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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당신도 사이비에 빠질 수 있다2025-02-26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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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말하기를교회 다니면 멍청이가 된다고 한다정말 그런 것 같다왜 신앙을 하면 멍청이가 되는가그것은 생각하지 않고 목사가 말하는대로 믿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생각을 요구하신다.

 

바리새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물으시되 너희는 그리스도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느냐 누구의 자손이냐(마태복음 22:41~42)

 

그리스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성경이 말하는 메시아성경의 가르침예수님의 말씀들에 대해 무조건 믿지 말고 생각해보라는 것이다.

 

히틀러의 광기에 놀아난

 

독일 국민들 전체가 히틀러의 광기에 휩쓸려 전 세계를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전쟁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그 전쟁으로 죽은 사람이 5,000간접적 사망자를 포함하면 8,500만에 이른다고 한다.

 

히틀러는 왜 2차대전을 일으켰는가당시에 독일은 경제대공황으로 온 국민이 배고픔에 시달리고 있는데 유대인들은 다 잘 살고 있었다그래서 그는 유대인들이 독일인의 돈을 다 빼앗아가서 유대인들 때문에 우리가 이렇게 힘들다며 유대인을 악마화했다독일인들은 그의 말을 그대로 믿고 유대인을 증오했다그래서 유대인을 없애는 일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학살에 동조하고 함께 했다그들은 유대인들이 정말 우리 돈을 빼앗아가는지유대인들을 죽이는 일이 정당한지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던 것이다.

아이히만은 히틀러 정권 밑에서 실무적인 책임을 맡아 600만 명의 유대인을 학살하는 일에 앞장섰다전쟁이 끝난 후 그는 재판정에서 "나는 권한이 거의 없는 '배달부'에 불과했다나는 아무 것도 한 것이 없다크건 작건 '아돌프 히틀러'나 그 외 어떤 상급자의 지시에 아무것도 덧붙이지 않고 성실히 임무를 수행했을 뿐"이라며 자신의 무죄를 주장했다그는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면서 나는 지금까지 신을 믿으며 살아왔고신을 믿으면서 죽을 거요.”라는 유언을 남겼다그는 신을 믿었지만 생각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

 

선동당한 교인들

 

자신은 이런 사람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그런데 신앙도 이렇게 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기꾼들의 수법이 뭔가믿으라는 말을 강조한다의심하면 왜 그렇게 의심이 많냐고 압박한다.

목사가 폭력을 선동해도 교인들은 그대로 따르고 실행한다전도사들이 목사가 명령했다고 법원을 때려부수고 판사를 살해하겠다고까지 한다어떤 목사는 누군가를 혐오하고 증오하도록 선동하는데 교인들은 거기에 아멘이라고 한다그리고 목사 말 안 들으면 믿음이 없다고 가스라이팅한다.

이런 믿음을 맹목적 신앙혹은 광신이라고 한다그래서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결국엔 가장 무서운 악마가 될 수 있다나도 자칫하면 그런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어떻게 해야 이런 악마가 되지 않고 사람다운 사람더 나아가 하나님께 인정받는 사람이 될 수 있는가아이히만의 재판을 지켜본 아렌트라는 기자는 아이히만의 가장 큰 문제점은 "사유(思惟)"의 결여에 있다고 보았다아렌트는 "생각하지 않는 것이 바로 악의 본질이다."라고 강조했다.

데카르트는 나는 생각한다고로 나는 존재한다.”고 했다생각하는 사람생각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

 

세뇌

 

거짓말도 계속 들으면 그것이 맞는 것처럼 생각되는 것을 세뇌라고 한다오늘날 그것은 알고리즘이라는 현상을 통해서 더욱 교묘하고 깊게 이루어진다.

예를 들어 유투브를 자주 보는 경우, 내가 늘 보는 영상에서 중요한 단어나 주제에 맞춰 계속 그런 것만 찾기 쉽게 알려주는 것이 알고리즘이다그렇게 해서 그런 쪽으로만 정보를 접하다 보면 거의 절대적으로 세뇌가 되는 것이다.

아이들이 사람 죽이는 게임과 같은 영상을 즐겨 보게 되면 유투브가 알아서 그런 내용만 계속 보기 쉽게 내 계정에 보여준다는 것이다그러면 그 아이는 살인 게임 영상에 빠지게 되고 세뇌가 되어 살인을 게임으로 생각하고 실제로 사람을 죽이면서도 아무런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어릴 때일수록 보고듣는 것이 깊이 각인되어 평생의 사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알고리즘에 매우 주의하고 어른들은 바르게 지도해야 한다그래서 천연계를 많이 접하도록 하고 스마트폰 보다 책이나 다른 유익한 놀이를 찾아주거나 함께 해줘야 한다.

누구나 알고리즘에 지배당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정보를 접해야 한다.

 

견리사의하라

 

그러므로 생각한다는 말은 생각만 하면 된다는 뜻이 아니다. 견리사의라는 말처럼이익 앞에서 그것이 옳은가를 생각하라는 것이다무엇이 옳은지 그른지를 생각하라는 것이다.

 

히틀러괴벨스아이히만은 생각을 안한 게 아니라 자기 이익만을 생각했다그들의 이익을 위해 상대방이 당하는 불이익은 생각하지 않거나 무시해버렸다그리고 상대방의 생명까지도 아무렇지 않게 생각했다우리는 그런 사람을 욕하고 비난하고 저주한다그런 사람은 정의의 편인 것처럼 생각한다그러나 그런 우리들 속에도 똑같이 자기 이익만 따르고자 하는 욕망이 있다그러므로 남 욕하기 전에 자신을 돌아보아야 한다.

우리가 먹고살기 위해 애쓰는 것이 잘못은 아니다그러나 그것이 의로운가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나의 이익을 충실히 따르는 사람은 세상에서 성공할 수 있다그러나 그것을 위해 불의를 하고 남을 억울하게 하고 해치는 경우는 반드시 그것이 자신에게 부메랑되어 자신을 망하게 하고 만다.

어떻게 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을까나도 한 때 그런 생각했다그것은 그리스도인으로서 합당치 못한 생각이다우리가 돈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바른 길을 추구하면 하나님이 반드시 책임져주신다.

 

베드로와 요한이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 앞에서 너희의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사도행전 4:19)

 

그리스도인은 이 쪽이 옳은 길인가저 쪽이 옳은 길인가생각하고 판단할 줄 알아야 한다.

나는 견리사의한다고로 나는 그리스도인으로 존재한다.”

 

야만적 신앙

 

하나님을 믿되 옳고그름을 잘 생각하지 않는 교인에 대해 성경은 야만인이라 한다.

 

*그러므로 내가 그 소리의 뜻을 알지 못하면 내가 말하는 자에게 외국인이 되고 말하는 자도 내게 외국인이 되리니(고전 14:11 개역개정)

 

이는 잘못된 번역이다아니 왜곡으로 보인다개역한글은 외국인이 아니라야만이라고 되어 있고원어도 분명히 야만이라는 뜻이며 문맥상 야만으로 읽어야 자연스럽다야만이란 교양없고 사납고 미개하다는 뜻이다.

외국인과는 전혀 다른 뜻이다왜 이런 번역을 했을까오늘날 교회들에서 하는 방언은 알아듣지 못하는 말이다그런데 고린도 교회의 방언도 똑같이 알아듣지 못하는 말이었다그래서 교회에서 말하는 방언을 야만이라고 하면 방언을 부인해야 하니까 방언을 정당화하기 위해 외국인이라고 번역한 것 같다.

알아듣지 못하는 말을 왜 다른 사람에게 해야 할까알아듣지 못하는 방언이 교회에 무슨 유익을 주고 덕이 되겠는가우리가 옳고그름을 생각하지 않고 성경을 보면 그렇게 맹목적이고 편협적인 신앙을 하게 되고 그것이 세상 사람들에게 야만으로 보인다는 것이다우리의 신앙은 야만적이지 않은가?

 

욕심에 이끌리는 신앙

 

*그들 중에 어떤 이들은 남의 집에 들어가 어리석은 여자를 유혹하기도 합니다그런 여자들은 악한 욕심에 이끌려 죄에 빠져 있고 항상 새로운 말씀을 배우지만진리를 깨닫지 못합니다(딤후 3:6 쉬운성경)

 

항상 성경을 배워도 진리를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욕심에 이끌리는 사람이다.

유대인들은 왜 메시아이신 예수님을 죽였는가유대인들은 누구보다 성경 박사들이었으나 망했다성경을 연구하면서도 편향된 지식자기들이 좋아하는 부분만 골라 받아들였다그들은 성경 전체가 말씀하시는 균형진 지식을 소유하지 못했다그것은 올바른 지식이 아니었다.

그들이 그토록 바라던 메시아를 죽이는 어리석은 죄를 범하고 망하게 된 것은 그들의 욕심 때문에 진리를 전체적으로 바르게 보지 못하고 자기들 맘에 드는 것만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자기가 좋아하는 것자기 취향즉 자기 입맛에 맞는 것만 아니라 쓴 것도 받아들이는 균형진 신앙이 필요하다귀가 가렵고 입에 쓴 말도 받아들일 줄 알아야 건강하고 바른 신앙인이다.

 

사이비 종교에 엘리트가 많이 있다정말 착한 사람들도 많다그런데 왜 그들이 거짓에 속고 있는가정말 억울하게 속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욕심에 이끌려서다.

모 장로는 어느 목사가 선물 주식 투자하면 돈을 많이 먼다고 해서 투자했다가 수천만원 손해보고 그 목사를 사깃꾼이라고 했다속인 사람이나 속은 자나 욕심에 이끌린 것으로 보인다.

 

안전책

 

온갖 거짓이 난무하여 하나님 백성들도 쉽게 속는 세상이다거짓에 속아 망하는 길로 가지 않으려면끝까지 진리 편에 서서 생명의 면류관을 얻고자 한다면 생각하는 신앙을 하라내가 어떻게 하면 많은 이득을 볼까돈을 많이 벌까?를 생각하지 말고 무엇이 옳은 길인가무엇이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길인가를 먼저 생각하라.

말씀을 듣지만 말고읽지만 말고 묵상하라. 말씀이 나에게 무엇을 요구하는지를 깊이 생각하라성령의 음성에 굴복할 수 지점에 이르기까지 말씀을 깊이 묵상하며 기도하라.

무엇보다 의의 근원이신 예수를 생각하라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을 날마다 깊이 묵상하라예수님의 마음예수님의 품성이 내 마음에 새겨지기까지 묵상하고 또 묵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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