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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또 하나의 열매2024-11-0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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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9~10월 대만 신띠엔교회 청년사역 소식-"또 하나의 열매"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혹 백배, 혹 육십배, 혹 삼십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13:8)".

 

소식 많이 궁금하셨지요? 9월초 사범대가 개강을 하면서 한국어 동아리 활동이 시작돼서 9월에 이어 10월도 바쁘게 지낼 뻔 했는데 태풍 때문에(?) 조금 여유롭게 보냈네요. 왜냐하면 대만은 강한 태풍이 오게 될 때 태풍휴가(태풍으로 인한 임시휴가)가 있는데, 두 번이나 태풍휴가가 있어서 한 번은 한국어 수업과 문화수업을 못했고 또 한 번은 요리수업이 연기되었거든요.

 

지난 628일 저녁부터 시작 되었던 여름청년성경학교가 913일 금요일 저녁에 끝났습니다. 이 성경학교를 통해 기존 청년들이 말씀 위에 조금 더 굳게 서고 구도자 청년들이 예수님을 조금 더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하게도 한 구도자 청년이 성경학교 마지막 날 결심시간에 계속 성경공부를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이 청년이 앞으로 교회도 잘 나오고 계속 성경공부를 해서 재림청년으로 살도록 간절한 기도부탁드립니다.

 

71일에 시작된 청년 한글반 수업이 1118일에 종강을 하게 되었습니다. 두 선교사들이 매주 돌아가면서 잘 가르치고 있고 이 한글반을 제안했던 장샹제 청년회장이 관리를 잘해서 청년 한글반이 잘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 청년들에게 복음을 잘 증거할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사범대는 92일 개강을 했고 95일 저녁에 한국어 동아리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는데요, 감사하게도 50명이 넘게 참석을 했습니다. 또한 912일에 진행되었던 첫 수업에도 40여명이 참석을 했습니다.

 

중간에 요리수업과 태풍휴가와 청년 수련회 때문에 3주 동안 사범대 한국어 수업과 문화수업을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1017일에 수업하러 사범대 가는 길에 참석자가 적으면 어쩌나 걱정을 했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참석해서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제작년부터 매년 10월에 청년 수련회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첫해는 선교사들과 청년 1명을 데리고 갔었고 작년에는 2명을 데려 갔었는데 올해는 정말 감사하게도 선교사들과 5명의 청년들을 데리고 갔다 왔습니다. 청년들을 데리고 수련회를 진행하는 내내 저도 선교사들도 청년들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내년에는 더 많은 청년들이 참석하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특별한 기도요청을 드리려고 합니다. 두 선교사들은 내년 122일에, 저희 가족은 25일에 한국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저희의 걱정은 저희가 떠나면 앞으로 신띠엔교회 청년사역과 사범대 캠퍼스사역(한국어 동아리)이 어떻게 될까 하는 것입니다.

 

아마도 내년부터는 신띠엔교회에 대만 목회자가 올 것 같고 PCM 선교사들이 오게 될지는 아직 결정이 되지 않았습니다. 저희의 바램은 후임자로 올 대만 목회자와 청년회장이 잘 호흡이 맞아서 청년사역을 잘 이끌어 가는 것입니다. 또한 앞으로 계속 "또 하나의 열매"가 맺혀서 제2, 3의 장샹제 청년이 나오는 것입니다. 물론 PCM 선교사들이 내년에도 오게 되면 정말 감사한 일이고요.

 

신띠엔교회가 청년사역을 시작한지 만 4년이 지나고 5년째에 접어 들었는데요, 하나님의 은혜와 여러분들의 기도로 잘 정착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저희가 떠나간 후에도 계속 잘 되어서 신띠엔교회 청년사역이 점점 더 활성화 되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저희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려 합니다.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혹 백배, 혹 육십배, 혹 삼십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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